미국 배우 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화제

한때는 할리우드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면서 대단한 사랑을 받았던 엘리엇 페이지. 하지만 이제는 엄연히 '그녀에서 그'로 바뀐 트랜스젠더입니다.

7년 전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뒤 지난해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밝히면서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아예 유방 제거 수술까지하면서 '완전한 남성'이 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엇 페이지 근황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엘리엇 페이지는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외모부터 확연히 바뀌어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언제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이 있어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성전환 수술 이후 남성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엘리엇 페이지가 이번에는 유방 제거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데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인터뷰를 통해 "내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수술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물론 삶 또한 살려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내 인생에서 이 시점에 도달한 데 대해 진정으로 흥분되고 깊은 감사를 느낀다.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불안함도 뒤섞여 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지는 트렌스젠더 커밍아웃 이후 다양한 반응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엘리엇 페이지는 "많은 사랑과 지지의 말을 들었지만 동시에 엄청난 양의 증오와 트랜스젠더 혐오의 말도 견뎌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페이지의 커밍아웃 당일 40여만명이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됐는데요. '좋아요'와 '공유'를 누른 네티즌은 수백만 명에 달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매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성전환자에 대한) 해로운 말을 퍼트리고 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는 정말로 실재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9살 무렵 머리를 짧게 깎은 뒤 느꼈던 생생한 환희를 기억한다"며 "10살 때부터 아역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여배우로서 머리를 기르고 치장을 해야 했다. 나 자신을 결코 인정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내 사진조차 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그러면서 유방 제거 수술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수술은 가슴을 더욱 남성적으로 보이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성이 되는데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했다"며 "여자의 몸은 항상 불편했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 수술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물론 내 삶도 살려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누리는) 특권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 그 특권을 사용해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성전환자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엘리엇은 자신의 SNS에도 사진을 올리며 “나를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큰 관심으로 차별과 증오를 규탄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엇 페이지의 트랜스젠더 선언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선언을 한 것은 2020년 12월 2일이었습니다. 이미 7년 전 인권포럼에서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했었는데요. 이후 남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트랜스젠더라고 선언했던 것입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트랜스 젠더라는 사실을 밝힌다"며 "내 대명사는 'he/they'이고, 이제부터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이런 글을 쓰고 있다니, 내 인생에서 여기까지 오다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여정에서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페이지는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트랜스 젠더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 세상을 조금 더 포용적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용기와 관대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그러면서도 증오와 폭력이 두렵다고 말했는데요. 페이지는 "내가 트랜스 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한다"며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엘리엇 페이지 나이 프로필

 

 

 

 

엘리엇 페이지는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 출신의 배우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이 있스비다. 3작품 모두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고, 엘렌 페이지의 얼굴을 알린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페이지는 키 155cm의 단신인데요. 키가 작다보니 성인이 된 이후에도 10대 역할을 꽤 자주 맡았습니다.

엘렌 페이지가 연기력으로 눈에 띄기 시작한 작품은 '하드 캔디'입니다. 이 작품에서 소아성도착증 강간 살인범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어린 여자주인공 헤일리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신들린 연기를 펼쳐 '무서운 신예'라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진출작은 잘 알려진 '엑스맨 : 최후의 전쟁'입니다. 이후 '주노'에서 10대 미혼 임산부의 심리를 훌륭하게 표현했는데요. 상업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했고, 평론가들로부터의 호평도 함께 이끌어 냈습니다. 이 작품으로 페이지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엘렌 페이지의 연기력은 분명하게 인정받았던 계기였습니다.

이후 2010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에도 출연하는데요. 히로인인 '아리아드네'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습니다.

2011년에는 우디 앨런의 '투 로마 위드 러브'에 출연했고, 이후 '더 이스트' '사랑이 필요할 때' '로렐' 등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왔습니다.

 

 

 

 

 

 

 

 

엘리엇 페이지 나이 프로필

 

 

 

이름 : Elliot Page
엘리엇 페이지
본명 : Elliot Grace Philpotts-Page
엘리엇 그레이스 필포츠페이지
출생 : 1987년 2월 21일 (33세)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국적 : 캐나다 
직업 : 배우
학력 : Shambhala School (졸업) (- 2005년)
활동 : 1997년 – 현재
종교 : 무종교(무신론)
신장 : 155cm
배우자 : 엠마 포트너 (2018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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