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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남편 조르지오 러브스토리

 

요즘 옥소리의 복귀로 한창 시끄럽네요.

옥소리가 예전에 박철과의 결혼 생활을 간통죄로 종지부를 찍었고, 한창 한국 사회를 시끄럽게 한 상태에서 은퇴를 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옥소리의 복귀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복귀를 위해서 신문사 인터뷰도 하고 택시 같은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있죠(옥소리 근황, 옥소리 복귀)(옥소리 복귀작).

 

현재 이 사건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누구 하나 진실을 제대로 보는 사람은 없네요.

사실 옥소리 사건에서 불륜이나 간통죄는 별로 중요한 사건이 아니죠.

(옥소리 외도)

 

당시 양측의 주장 및 논점이 되었던 사항, 그리고 재판결과와 이것이 뜻하는 의미옥소리의 재혼 남편인 조르지오 파팔라도에 대해서 짚어 보겠습니다(옥소리 현재남편)(옥소리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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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옥소리와 박철, 조르지오 파팔라도의 간략 프로필부터)

옥소리는 1968년 12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가 47살이죠.

(옥소리 학력 학벌) 중앙초등학교, 잠원중학교, 서초고등학교

(옥소리 프로필 및 경력) 1987년 CF '태평양화학'로 데뷔

 

이후 영화 구로아리랑, 비오는 날 수채화, 젊은 날의 초상, 카루나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영웅일기, 인간의 땅, 옥이 이모, 연어가 돌아올때로 인지도를 쌓았고,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를 진행합니다.

 

전남편 박철 역시 1968년생으로 옥소리와 동갑입니다.

(박철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박철 프로필)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로 데뷔

 

이후 영웅일기, 별은 내가슴에, 아무도 못말려, 왕초, 메디컬 센터 등의 드라마와 러브, 동해물과 백두산이 등의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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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현재 남편 조르지오 파팔라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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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의 재혼 남편 조르지오 파팔라도(giorgio pappalardo)는 옥소리보다 6살 연하입니다.

(올해 나이가 41살, 한글로 표기할 때 '조지오 팔라라도'라고도 함)

키 182cm에 14살때부터 요리를 했으며, 조각같은 외모 덕분에 모델 활동도 했습니다.

사건 당시 서울 모 호텔 식음료부분의 실질적인 총책임자였습니다.

(옥소리 남편 조르지오 파팔라도 직업: 외국인 셰프, 옥소리 이탈리아 요리사)

 

 

옥소리 박철 이혼 재판의 쟁점은 총 4가지입니다(옥소리 사건).

첫번째는 옥소리의 간통 혐의, 두번째는 박철의 간통 혐의, 세번째는 증인 김미미의 증언(옥소리의 20년지기 친구이지만, 박철의 증인으로 출두함), 네번째는 박철의 전 매니저의 증언(박철의 전 로드매니저였지만, 옥소리의 증인으로 출두함)입니다.

 

간통과 같은 폭발적인 이슈였던 데다가 이들 증인들이 서로의 친분과 반대되는 증언을 했기에, 사건은 더욱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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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옥소리의 기자회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옥소리: "결혼 생활 11년 하면서 부부관계는 단 10여 차례에 불과할 정도였으며 오랫동안 같이 살아왔지만 남편의 애정 표현 결핍으로 인해 대단히 외로웠다."

 

그래서 옥소리가 팝페라 가수 정세훈을 만났다는 고백이었죠.

(옥소리 내연남 정세훈은 원래 박철의 후배였음)

 

당시 옥소리의 자진 고백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원래 간통 사실은 현장을 잡아야 하는 등, 입증하기가 아주 까다롭기 때문에, 스스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백하는 옥소리의 모습이 아주 이상했던 것이죠.

 

하지만 사실은 박철이 옥소리에 대한 간통죄 고소를 추진하던 중이었는데, 특이하게도 그 상대는 옥소리가 고백했던 정세훈이 아니라 이탈리아인 조르지오 파팔라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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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조르지오에 대해서) 고소를 하게 된 이유요? 제가 봤기 때문에 했습니다. 제가 안 봤으면 안 했을 거예요. 뭘 봤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이기 때문이죠."

 

박철: "이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갖고 있다. G씨의 오피스텔 건너편에서 망원 렌즈로 당겨서 찍었다."

 

하지만 옥소리는 결백을 주장합니다.

옥소리: "조르지오와는 지난여름 H호텔에서 열린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했을 때 소개를 받아 처음 인사를 나눴어요. 이탈리아 사람인데 영어도 잘해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해 요리와 영어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박철씨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이후에 외국인 G씨와 카페나 식당, 그분 집에서 만났지만, 박철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할 사유가 될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어요."

 

 

하지만 2014년 옥소리가 연예계 복귀를 추진하면서 당시의 정황이 드러납니다. (사실 3년전에 옥소리는 조르지오 파팔라도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 자녀를 두명 둔 상태였죠.)

 

옥소리: "남편(조르지오)이 자기로 인해 잃은 게 많다고 평생 갚겠다는 말을 했다."

 

7년전에 옥소리의 간통죄 등에 대해서 조르지오가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고, 7년전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했던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어쨌든 당시 박철은 옥소리와 조르지오에 대해서 간통죄로 고소를 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조르지오가 해외로 출국하게 되면서 검찰은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리게 됩니다.

(사실상 사건이 미궁으로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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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르지오는 기소 중지 상태입니다.(해외로 나갔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멈춘 상태이며, 따라서 박철이 확보했던 옥소리 외도 동영상과 사진 등은 현재 검찰 캐비넷 안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현재 조르지오는 대만의 유명 호텔에서 주방 책임자로 일하고 있음)

 

7년전, 옥소리는 전애인이었던 성악가 정세훈을 끄집어 내면서, 당시의 애인(이자 현재의 재혼 남편)인 조르지오가 해외로 도피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죠.

결국 박철이 고소를 하지도 않았던 정세훈이 재판장에서 판결을 받습니다.(이 사람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전애인의 자백으로 갑자기 끌려나가게 됩니다.)

 

------------- 재판 결과 발췌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조민석 판사)는 17일 피고인 옥소리의 간통죄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팝페라 가수 정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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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간통죄는 쌍방이 비슷한 정도의 형을 받습니다. 다만 한쪽의 잘못(유혹을 먼저 시작했거나 등)의 클 경우에는, 더 큰 형을 받게 되죠.

(이 부분은 밑에서 좀 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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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건은 좀 더 복잡합니다. 중간에 옥소리가 간통죄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했고, 헌법재판소까지 사건이 갔기 때문이죠.

(헌재의 재판 결과는 간통죄의 합헌으로 납니다.)

 

그런데 재판과정에 한때 연인관계였던 옥소리와 정세훈과의 다툼이 벌어집니다.

 

옥소리: "1억 정도를 빌려달라고 해서 돈을 빌려줬는데, 곧이어 또 2억3천만원 상당의 전세를 얻어달라고 부탁하는 등 돈을 요구해서 3개월 만에 결별하게 된 것이다."

 

정세훈: "옥소리가 먼저 유혹했다. 현금 1억원 외에 흰색 렉서스 승용차를 선물로 받았다.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해 4천만원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정세훈: "잘못된 사랑을 했을 뿐 사랑을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 적은 없다. 돈을 요구해 헤어졌다는 말에 말문이 막힌다.

박철에게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고, 박철에게 녹취까지 허용했다. 기사가 터지기 전 이미 개인적으로는 박씨에게 용서를 받았던 지난 일이다."

 

정세훈: "옥씨가 한 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지난 1년 전 일을 다시 끄집어내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확실히 정세훈과 옥소리의 관계는 1년전에 끝났다는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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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은 당시 재판에서 이런 의혹을 제기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외국인 조르지오가 이미 출국한 뒤였기 때문이죠.

어쨌든 정세훈은 옥소리와 더불어 죄값을 치르게 됩니다.

 

(사실 이 돈 문제 말고도 둘 사이에 대립되는 점은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정세훈과 옥소리가 불륜을 저질렀던 기간인데, 옥소리는 3개월을 주장한 반면에 정세훈은 약 8개월이라고 시인합니다.

결국 주변 정황 및 증인들에 의해서 옥소리의 거짓말이 탄로나게 되죠.)

 

 

두번째, 박철의 간통죄 유무입니다.

옥소리: "박철은 지금까지 룸살롱과 안마시술소를 다니며 100여 명의 여자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었다. 판사님이 보시기에 내가 정씨와 보낸 3개월의 짧은 만남이 박철보다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큼 나쁘다면 감수하겠다."

 

옥소리는 먼저 외부에서 박철이 100여명의 여자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재판정에서도 이 주장을 반복합니다.

 

 

이 사안은 네번째 사안과 연계가 되었기 때문에, 네번째를 언급하면서 같이 짚겠습니다.

 

 

세번째, 모델 김미미의 증언입니다.

(원래 옥소리의 20년지기 친구이지만, 박철의 증인으로 나옴)

 

김미미의 증언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옥소리의 증언과는 전부 배치가 되었기 때문이죠.

 

김미미: "옥소리가 이탈리아인 G(조르지오)씨 그리고 정씨(정세훈)와 연인 관계였던 것 맞습니다. G씨는 소리 남자친구 자격으로 동석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연인 관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중간에 알리바이로 이용됐기 때문에 진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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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미가 옥소리가 조르지오와 당시 연인 관계(불륜 관계)였다는 증언을 하는 것이죠.

 

김미미: "G씨와는 제가 옥소리가 있는 자리에서 명함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분이 우리한테 호감을 표시했고, 언제 차나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이후 셋이서 미술관도 같이 가고 밥도 먹으면서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박철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증언하네요.

김미미: "(옥소리가) 남편에 대해 안 좋게 비판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도 무척 잘하고 여자 문제도 없고 해서 이혼할 수 있는 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박철씨에 대해 특별히 안 좋은 문제가 있어 이혼을 결심한 건 아니었습니다."

 

 

결국 김미미의 증언으로 당시 옥소리의 증언 대부분이 위증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에 옥소리의 이모가 이렇게 반박합니다.

"박철과 김미미가 한패며 이들의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다.

박철이 뒤로 어떻게 김미미를 회유했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입을 맞춘 것이고, 돈 때문에 옥소리를 부정한 여자로 몰고 가고 있다."

 

김미미의 말이 맞을까요? 아니면 옥소리 측의 말이 맞을까요?

 

 

세번째, 박철의 전 매니저가 재판정에 나와서 증언합니다.

(윤모씨는 2003년 3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박철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며 두 사람의 가정생활비까지 관리할 정도로 밀착된 사이임)

 

윤모씨: "박철은 폭음을 하는 편이라 1주일에 2~3번 술자리를 가졌다. 3번 술자리 중 2번은 2차를 나갔다여러 명과 술을 마신 뒤 혼자 안마시술소를 찾아 일을 보고 귀가한 적도 있다."

 

윤모씨: "박철은 이 당시 지출액이 너무 커 카드 현금서비스, 카드 돌려막기, 보험대출, 사채까지 끌어들여 부족한 돈을 메웠다."

 

윤모씨: "옥소리에게 생활비는 내가 가져다줬으며 금액은 월 100~200만원이었다. 평상시 두 분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박철은 오후 9시 이전에 귀가한 적이 없었다. 또 옥소리에게 전화가 오면 받지 않거나 내가 받도록 했고, 받고 나서도 욕설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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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의 전 매니저였지만, 옥소리에게 무척 유리한 증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모씨의 증언에서 키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박철이 불륜을 저질렀느냐이며, 두번째는 가정에 대하여 제대로 책임을 졌는가의 여부입니다.

 

 

이에 옥소리 측은 박철의 신용카드 명세서를 증거로 제출합니다. 거기서 당시 박철이 유흥비를 쓴 것은 밝히지만여자와 2차를 나갔다는 사실은 입증하지 못합니다.

(만약 그것을 입증했다면, 옥소리 역시 박철을 간통죄로 고소를 할 수 있게 되고, 재판은 옥소리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었겠죠.)

다만 재판부는 박철이 술자리를 자주 가졌던 점 등의 가정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한 점은 받아들입니다.

 

 

만약 박철이 정말로 불륜을 저질렀다면, 옥소리가 입증할 방법은 많았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신용카드 명세서에서 드러나거나, 혹은 유흥업소 사장이나 종업원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면 되니까요.

하지만 옥소리는 끝내 그러지 않습니다(혹은 그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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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옥소리의 주장 "박철은 지금까지 룸살롱과 안마시술소를 다니며 100여 명의 여자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었다."는 말은 근거없는 주장이었던 셈이죠.

박철이 명예훼손으로 이를 고소했을 수도 있는데, 그러지는 않습니다.

 

사실 옥소리는 박철의 불륜외에도 다른 주장도 합니다.

옥소리: "우리 부부는 혼인 생활 11년을 지내면서 그간에 부부 관계를 가졌던 것은 단 10여 차례 손가락에 꼽을 만큼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박철: "부부 관계는 부부 사이에도 거절하면 못하는 거죠. 그럼 강간하나요? 정씨와 만날 때(옥소리가 부부관계는) 거부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정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걸 촬영을 하지 않아서 자료는 없는데 11년간 열 번, 아이 낳은 다음에 두 번. 그게 맞다면, 달에 토끼가 있다고 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 부분은 사실 입증하기가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닙니다. 부부간의 성관계의 횟수는 부부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이니까요.

다만 위에서 언급된 김미미의 증언으로 보면, 옥소리가 내연남을 만나기 전까지는 박철과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 역시 옥소리의 거짓말로 확인되죠.

 

 

사건 정리(재판결과)

첫번째, 옥소리는 박철을 간통죄로 맞고소하지 않습니다.(혹은 못합니다.)

그럴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두번째,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이 모두 박철에게로 갑니다.

확실히 한국은 남자에게 유리한 사회가 맞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이혼할 때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대개 여자에게 가죠.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보기에, 옥소리보다는 박철이 아이를 키우기에 더 적합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똑같이 간통을 저질렀던 팝페라 가수 정세훈과 옥소리에게 재판부는 서로 다른 형을 언도합니다. 둘의 불륜에 옥소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죠. 

 

 

참고로, 옥소리의 지인들의 태도가 아주 흥미롭네요.

 

첫번째 내연남 정세훈: "(옥소리와) 짧은 만남이었지만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했다. 옥소리는 마음이 따뜻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 서로의 육체를 탐한 것이 아니기에 관대함을 베풀어달라."

 

옥소리로부터 돈때문에 결별했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의 옥소리에 대한 기억은 아름다웠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재판정에서 그가 제기했던 옥소리의 외국인 내연남 도피설은 현재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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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미: "저는 옥소리의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과 정황에 대해서 진실하게 말하려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코너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리바이에 몇 번 연류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소리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제가 진실을 이야기하면 불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할 수밖에 없었어요. 진술이 끝난 뒤에는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김미미: "10월6일 박철에게 발각된 후 옥소리가 무척 힘들어 했다. 그 후 나도 박철에게 많이 시달렸고 원형 탈모 초기증상 진단을 받았다. 내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아가며 사실을 말하는 이유는 피소당할 처지라 심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김미미의 후일 회고담)

 

사실 김미미의 경우 역시 피해자입니다. 옥소리가 바람을 피는 동안에 김미미를 알리바이로 써먹었기 때문에, 박철이 김미미를 의심했던 것이죠.

 

항간에는 박철이 이런 옥소리의 지인들(정세훈, 김미미)을 모두 매수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 같네요.

(박철이 그 정도로 부자가 아니며, 또한 그 정도 지략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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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옥소리 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옥소리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거짓말을 했고(이 부분은 2014년 옥소리의 말에 의해서 다시 한번 확인됨), 재판과정 내내 판사를 향해 온갖 거짓말을 일삼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박철에 대한 비난과 정세훈에 대한 돈과 기간 문제, 자신의 친구였던 김미미의 증언에 대한 반박 등)

 

현재 세간에서는 간통죄를 저지른 옥소리의 방송 복귀로 시끄러운데, 어느 누구하나 옥소리의 이런 거대한 거짓말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사람이 없네요.

(간통죄와 불륜보다 이 거짓말 문제가 더 크지 않을까 하네요.)

 

옥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고, 그 사이 시간을 벌어서 내연남을 국외로 도피시킵니다.

그리고 재판 과정에 온갖 거짓말을 하면 재판을 혼탁하게 만듭니다.

연예계보다 정치를 하면 아주 잘 할 것 같네요.

 

옥소리는 방송 복귀를 하기 전에, 이런 자신의 거짓말부터 먼저 해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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